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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덩어리 고슴도치의 종류

2020. 4. 9.

귀여운 외모와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고슴도치에 대해 알아본다.




고슴도치는 잡식성으로 저지대~고지대 산림지대, 산지 과수원, 그릉 등, 중국 동북부와 러시아 연해주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분포하고있다.


생김새

짧은 네발, 통통한 몸통을 가지고 있다. 등과 옆구리 털이 가시와 같은 형태로 변화한 몸구조를 지닌다. 우리나라의 포유동물가운데 유일하게 가시털을 지니고 있다.

크기는 몸길이 212mm, 꼬리 20~33.5mm, 체중은 360~630g 정도이다.


생태

주로 야행성으로 지렁이와 같은 환형동물과 따정벌레 등의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을 주식으로 하며 일부 오이 등과 같은 식물도 먹는다. 야산, 농경지, 삼림지대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도시의 산지 공원지대에서도 생활한다. 암수 단독 생활하나 번식기 암컷은 새끼들과 가족생활을 한다. 


새끼의 수는 2~4마리, 드물게 5마리ㅣ 이상을 낳는다. 피부의 털이 가시와 같은 형태로 포식자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되면, 네다리를 배 부위에 모아 공처럼 몸을 둥글게 하여, 등면에 난 가시털로 몸을 방어한다. 


고슴도치는 몸을 비틀어 거품 투성이인 침을 가시나 피부에 바른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단독 생활을 하는 고슴도치가 밤에 활동할 때 다른 고슴도치에게 자신을 알니는 신호일 것으로 생각된다.







- 고슴도치의 종류 -


서유럽 고슴도치

몸에 가시가 촘촘하게 나 있으며 밤에 활동한다. 관목이 우거진 숲이나 들판, 도시의 공원이나 정원을 어슬렁거리기도 한다. 돼지처럼 킁킁거리며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주로 거미 같은 작은 벌레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새알이나 죽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덤불이나 통나무 밑에서 잔디와 잎으로 둥지를 만들어 숨어 지내며 외양간이나 곳간, 굴속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ㄱ울잠을 자다가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먹이를 먹기 위해 잠시 깨어나기도 한다. 5월과 10월사이에 짝짓기를 하며 임신기간은 31~35일이다. 태어난지 몇 시간이 지나면 4~5개 정도의 어린 가시가 난다.


긴귀사막 고슴도치

서유럽고슴도치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크기는 더 작다. 얼굴, 다리, 배에 털이 듬성듬성 나 있고 몸 전체는 가시로 덮여있다. 가시의 색깔은 검정, 노랑, 하양 등 다양하다. 낮에는 바위나 작은 관목 밑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들은 작은 동물을 먹는데, 먹이나 물이 부족할 때는 활동을 멈추고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번식기는 7~9월이며, 1년에 한 배 새끼를 낳는다. 35~42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1~4마리의 새끼가 태어난다. 흰개미 같은 해충을 잡아먹고 농작물에 해를 끼치지 않아 유익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인도 고슴도치

긴귀사막고슴도치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가시가 적고 머리에는 가시가 전혀 없다. 몸은 아주 어두운 색에서 하양까지 매우 다양하다. 야생에서는 하양이 가장 흔하다. 사막의 건조한 관목 덤불과 메마른 초원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지만 심한 가뭄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휴면 상태가 된다. 바위틈이나 좁은 굴을 만들어 생활하기도 한다. 곤충과 전갈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여 잡아먹거나 죽은 짐승이나 새알을 먹기도 한다.


큰고슴도치텐레

고슴도치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한 큰고슴도치텐레크는 몸이 길쭉하고, 짧고 뾰족한 가시로 덮여 있다. 큰고슴도치텐레크의 가시는 끝 부분의 색깔이 하양이다. 하지만 머리와 다리는 회색에서 검정까지 다양한 색깔의 뻣뻣한 털로 덮여 있다. 고슴도치와 달리 낮에 활동하지만,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위협을 받으면 고슴도치가 그런 것처럼 몸을 공처럼 둥글게 만들어 뾰족한 가시로 몸을 보호한다. 이들은 어느 곳이나 잘 기어오르며, 벌레, 양서류, 파충류, 곤충, 썩은고기, 과일 등 매우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큰고슴도치텐레크는 주위 환경 조건이 자신들이 살아가는데 불리해지면 몇 주 동안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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